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2014년에 개봉하여 한국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입니다. 경제가 어려웠던 1950년대 한국 사회에서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가장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영화가 왜 흥행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보편적인 이야기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발전하며 경제 성장을 해 온 한국 사회에서 가장 역할을 해 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의 이름은 덕수(황정민)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50년대를 지나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까지 살아온 평범한 많은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덕수는 어렸을 적 아버지, 여동생과 헤어져 남한으로 힘들게 탈출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시절 한국 사회는 아동 인권을 챙길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그는 가족들을 먹여살리고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수십년동안 계속됩니다. 1970년대 많은 한국 남성들은 독일 광산으로 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는 외화가 부족했고 그 외화를 벌어와야 했기 때문에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광부들을 외국으로 보냈습니다. 광부로 일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고 집으로 번 돈을 송금하였습니다. 당시 많은 한국의 가장들이 말도 통하지 않는 독일로 가서 힘든 생활을 했고 그 중 일부는 죽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많은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많은 한국 관객들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연기력
영화 국제시장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뛰어났습니다. 황정민은 덕수 역할을 맡아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도 가족들을 사랑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연기가 매우 자연스러워서 황정민이 실제 덕수인 것 처럼 느끼는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덕수 아내 역의 김윤진은 가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아이들을 보살피며 살아나가는 강인한 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당시 너무나 가난하여 어머니도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강인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강인하면서도 연약한 여성을 김윤진이 훌륭하게 표현해냅니다. 덕수의 친구 역의 오달수를 비롯한 조연들은 유머와 따뜻함을 더해 영화를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국 현대사
윤제균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전쟁 전후의 한국 경제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50년대 부산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끊임없이 내려왔고 돈 없이 내려온 많은 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앓았습니다. 많은 전쟁 고아들이 발생했고 집과 땅을 잃고 부산이라는 곳에 새로이 정착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지 했습니다. 그랬던 한국이 경제 성장을 이룩하여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그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베트남 파병 이야기도 나옵니다. 많은 남성들은 돈을 벌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그들은 목숨과 돈을 바꾸어 가족들에게 송금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이야기들을 덕수의 개인사에 녹여내어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보면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이 영화는 1950년대를 겪어낸 그 세대에게 바치는 헌사같은 것입니다. 그들은 청춘을 바쳐 가족들을 먹여 살렸고 그 결과 우리나라가 이토록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해외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나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외국 사람들은 한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에 대해 좋게 평가하고 한국 노래를 듣습니다. 한국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는 이 영화를 당신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