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개봉한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는 30년 만에 부활한 매드맥스 시리즈 영화입니다. 조지 밀러가 감독을 맡고 톰 하디가 맥스 로카탄스키 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거침없는 속도감, 숨 막히는 스턴트, 혼돈과 의미 있는 주제가 모두 들어있는 강렬한 액션 영화입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대사가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자원이 부족하고 인간의 목숨이 파리목숨보다 값어치가 없는 종말 이후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모습, 진정한 구원에 대한 정의, 권력에 맞서는 반란 이야기는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꼭 봐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또 이 영화는 비평가들과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논스톱 액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관객은 혼돈이 가득한 종말 이후의 세계로 들어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펼쳐지는 장대한 자동차 추격 시퀀스는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이 영화의 액션이 다른 영화 다른 점은 대부분의 장면이 실제 스턴트라는 점입니다. 또 추격전, 폭파 장면 등이 매우 창의적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조지 밀러의 액션에 대한 집념을 보여줍니다. 황량한 사막 지형을 가로지르는 고속 자동차 추격전은 생생한 색감과 광각 샷을 덕분에 세상의 황량함과 액션의 강렬함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액션 시퀀스는 파괴의 교향곡과 같습니다. 각 폭발, 충돌, 전투 장면 모두가 세심하게 계획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전투, 추격신의 나열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모든 자동차 추격전과 전투 장면은 인물들의 동기, 그리고 그들이 사는 잔인한 세계에 대한 것을 드러냅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액션은 스토리의 조미료가 아니라 스토리의 한 부분입니다.
생존과 페미니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는 먼지가 흩날리고 피가 낭자한 가운데에서 생존, 자유, 구원이라는 주제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물과 휘발유가 귀한 품목이 되어버린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배하는 군벌들이 있습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폭군 군구 임모탄 조의 노예가 된 '아내'들을 해방시키려는 강인하고 결단력 있는 여성인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가 있습니다. 맥스의 시점으로 영화의 이야기가 풀어내어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많은 부분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은 퓨리오사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맥스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구원을 향해 달려가는 그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생존이라는 주제는 맥스와 퓨리오사가 풀어냅니다. 가족을 모두 잃는 맥스는 영화 초반에는 자신의 생존에만 집중합니다. 반면 퓨리오사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영화는 또한 남성 중심적인 임모탄 조의 세계에 맞서 싸우는 퓨리오사의 모습을 통해 페미니즘과 여권 신장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신체적, 감정적으로 강인한 퓨리오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여성 캐릭터가 소모되거나 소외되기 쉬운 액션 장르에서 퓨리오사의 존재는 독보적입니다.
평가
평론가들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21세기 최고의 액션 영화 중 하나라며 극찬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97%, IMDb에서 8.1/10의 평점을 받으며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끊임없는 속도감, 놀라운 비주얼, 세계관과 이야기에 대해 좋게 평가한 것입니다. 스펙터클한 액션을 위해 이야기를 포기하지 않고 폭발하는 듯한 영화를 만들어 낸 조지 밀러의 연출에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비평가들이 칭찬한 내용은 세 가지 정도입니다. 첫 번째, 비주얼과 액션을 칭찬했습니다. 실제 효과, 실제 스턴트, 시각적 스펙터클이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시간에 걸친 자동차 추격 장면을 비롯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는 매우 창의적이면서도 강렬했기 때문에 호평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샤를리즈 테론의 퓨리오사 연기를 칭찬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여성의 권익 신장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하는 영화로 보입니다. 퓨리오사는 강인함의 아이콘이 되었고, 가부장제에 대한 해방과 저항이라는 영화의 주제는 화두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최소한의 대사에 대해 호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대사 대신에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액션과 비주얼을 통해 많은 감정과 서사를 전달하는 방식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는 이 같은 호평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최우수 영화 편집상,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인상, 최우수 의상 디자인 상 등 6개 부문의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 비평가 협회로부터도 수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결론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액션으로 가득 찬 영화 그 이상으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거칠고 황폐한 세상에서 생존과 희망,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조지 밀러의 환상적인 연출, 스릴 넘치는 실제 구현된 스턴트,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의 훌륭한 연기로 21세기의 가장 혁신적인 액션 영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광란의 속도감,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흥미진진하며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질주는 거침없는 액션도 매우 수려하고, 다루고 있는 주제 또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수작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이 현대 액션 대작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