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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 추천 : 줄거리, 영화의 특별한 점, 평가

by 코인사자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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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 포스터
영화 서치 포스터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서치는 새로운 촬영 방식과 신선한 이야기 풀이 방식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컴퓨터 화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뛰어난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실종된 딸을 아버지가 각종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필사적으로 찾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가 전개되는 방식은 상당히 그럴듯하고 신선합니다. 디지털 기기는 잠시 등장하는 요소가 아니라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관객을 긴장하게 합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영화 서치의 줄거리를 자세히 살펴보고, 서치에 사용된 독특한 기법들을 살펴보고, 영화에 대한 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사는 가족 데이비드(존 조), 아내 팸(사라 손), 그리고 그들의 딸 마고(미셸 라)의 영상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마고가 어렸을 때부터 영상이 차례로 나오다 아내 팸이 암에 걸린 이야기, 회복했다가 재발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아내 팸이 사망한 이야기까지 차례로 나옵니다. 엄마 팸의 사망 이후, 데이비드는 마고에게 상처가 될까 엄마 이야기를 안 하게 되고, 마고는 그런 아버지와의 사이가 불편하기만 합니다. 마고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한다며 외출한 상태에서 데이비드와 통화를 하였고, 그날 밤부터 마고는 실종됩니다. 데이비드는 마고가 어떤 친구들과 놀고 있는지도 모르고, 마고가 피아노 학원을 끊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마고의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알기 위해 아내 팸의 컴퓨터를 2년 만에 킨 데이비드는 마고에게 변변한 친구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경찰에 신고했고, 로즈마리 빅(데브라 메싱)이라는 형사가 사건에 배정됩니다. 빅 형사는 마고가 가출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이야기했고 데이비드는 마고가 그럴 리가 없다며 계속 사건을 수사합니다. 그러던 중 마고가 유캐스트라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유캐스트에서 마고의 방송을 자주 보던 피시 앤 칩스라는 아이디를 발견하고 이 아이디의 소유자가 한나라는 여대생임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빅 형사에게 알리고 빅 형사는 마고의 실종 날 그녀가 알리바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수사하였고 마고가 어떤 호수에 자주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호수로 경찰을 불러 수색을 하고 마고의 자동차가 호수 바닥에 가라앉은 것을 알게 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차 안에 마고는 없었습니다. 빅 형사는 마고가 유괴당한 것 같다고 언론에 말합니다. 사건이 유명해지자 마고와 전혀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은 마고와 절친이었다며 유튜브를 찍기도 하고, 어떤 이는 마고를 모욕하는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마고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사람을 찾아가 데이비드는 그를 흠씬 두들겨 패고, 이 모습이 유튜브로 방영됩니다. 빅 형사는 데이비드가 수사에 방해가 된다며 빠지라고 말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동생 피터(조셉 리)와 마고의 사이가 의심되는 글을 발견하고 피터를 추궁합니다. 피터는 마고에게 마리화나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마고가 엄마의 이야기를 피하는 아빠 데이비드를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살인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살인범은 전과자 랜디 카토프라는 사람으로 그는 마고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습니다. 데이비드는 마고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체념하고 그녀의 사진을 온라인 분향소에 올립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 분향소 고객센터 배경의 얼굴이 피시 앤 칩스라는 아이디의 여자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피시 앤 칩스라는 아이디를 쓰던 사람은 온라인 모델이었고, 그녀와 전화통화를 하고 그녀는 유캐스트라는 방송 자체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데이비드는 경찰에 전화를 하고, 거기에서 데이비드는 사건 수사에 빅 형사가 배치된 것이 아니라 자원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살했다던 마고를 살인했던 사람은 빅 형사가 교화시킨 전과자였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빅 형사의 아들 로버트(스티븐 마이클 아이크)가 마고를 절벽에서 밀었던 것이고 빅 형사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꾸민 것이었습니다. 로버트는 자폐 성향이 있고, 마고를 어렸을 때부터 짝사랑해 왔습니다. 로버트는 마고와 소통하기 위해 피시 앤 칩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여 자신이 여대생이며 자신의 엄마도 암 투병 중이라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마고는 로버트인지도 모른 채 자신이 모은 돈을 로버트에게 보내기도 합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로버트가 호숫가에 차를 대고 있는 마고를 찾아가고, 마고는 갑자기 나타난 로버트에 놀라 그와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로버트는 실수로 마고를 절벽으로 밀어버리고 엄마 빅 형사에게 사실대로 말합니다. 절벽 아래를 대대적으로 탐색하던 중 아직 살아있는 마고를 발견하게 되고, 마고는 기적적으로 아빠 데이비드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화의 특별한 점

영화 서치의 가장 특별한 점은 영화 전체가 디지털 기기 화면으로 구성된 '스크린 라이프' 기법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오프닝 장면부터 엔딩 크레디트 장면까지 관객들은 컴퓨터 화면, 영상 통화 장면,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화면만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받습니다. 이 기법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전통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보다 스크린 라이프 기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긴장감을 더 조성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데이비드의 사건 조사가 더욱더 관객들에게 와닿게 됩니다. 마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클릭하고, 이메일을 뒤지고, 동영상들을 보는 데이비드의 수사를 관객들도 같이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데이비드가 발견하는 마고의 실종과 관련된 모든 일들이 즉각적으로 느껴지고 긴박하게 느껴지며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영화 서치는 웅장한 장면이나 극적으로 사건 현장을 찍은 장면 하나 없이 서스펜스를 조성합니다. 마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갈수록 데이비드가 느끼는 후회의 감정들은 스크린 라이프 기법을 통해 더욱더 잘 드러나게 됩니다. 

평가

영화 서치는 비평가들의 광범위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크린라이프 형식의 혁신적인 사용과 설득력 있는 이야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또 존 조의 연기가 훌륭하다며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죄책감과 슬픔, 결단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버지 데이비드를 연기한 존 조의 연기는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빅 형사 역을 맡은 데브라 메싱의 연기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 역시 이 영화를 좋게 평가했습니다. 영화는 적은 예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7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은 스크린라이프 장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영화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스릴러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결론

영화 서치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서 기술과 그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획기적인 스릴러 영화입니다. 스크린 라이프 기법을 혁신적으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하여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존 조는 데이비드를 훌륭히 연기해 냈습니다. 이야기의 반전은 억지스럽지 않고 매우 놀라워서 관객들은 영화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서치는 단순한 스릴러 영화가 아닙니다.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감동적인 영화로,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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