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본드의 고전 동화책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패딩턴은 2014년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따뜻한 가족영화로 유머와 감동이 넘치는 유쾌한 영화입니다. 마멀레이드를 좋아하고 사고 치는 재주가 있는 사랑스러운 곰 패딩턴의 이야기를 전 세계 많은 관객들이 좋아했습니다. 패딩턴은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볼 수 있는 영화로 재미와 깊은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아이와 함께 추운 겨울날 밤 보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기분 좋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를 이 글에서 밝혀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유형의 가족
패딩턴은 피가 섞이지 않았더라도 이루어질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페루의 정글 속에 살고 있던 새로운 종의 곰을 발견한 영국 탐험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곰 부부에게 루시와 패스투조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들은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좋아했습니다. 거센 폭풍우로 패스투조는 죽고 루시는 이사할 동안 조카 곰에게 영국 런던에 여행을 가보라고 조언합니다. 어린 곰은 머물 곳을 찾아 헤맸고 기차역에서 브라운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브라운 가족은 어린 곰에게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같이 살게 해 줍니다. 번화한 도시 런던은 패딩턴이 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페루의 정글 속에서만 살던 패딩턴은 각종 사고를 칩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마냥 귀여운 에피소드이지만 브라운 가족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이런 패딩턴을 우연히 발견한 자연사 박물관 관장 밀리센트는 패딩턴을 박제하여 박물관에 전시하고 싶어 합니다. 그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패딩턴의 여행이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아니지만 패딩턴을 가족으로 맞이하여 사랑으로 보살피는 브라운 가족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영화는 따뜻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영화 속의 유머도 사랑스럽습니다. 패딩턴의 순진한 오해와 각종 사고들(화장실 물을 넘치게 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혼란을 만드는 일들)이 웃음을 짓게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방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연기와 연출
영화 패딩턴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멋진 배우들이 연기하는 영화입니다. 패딩턴의 목소리 역할을 맡은 벤 위쇼는 패딩턴에게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부드럽고 정중한 어조로 패딩턴이라는 곰의 순수함과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 냅니다. 그의 연기로 많은 관객들은 귀여운 사고뭉치 곰 패딩턴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휴 보네빌, 샐리 호킨스, 마들렌 해리스, 사무엘 조슬린이 연기한 브라운 가족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브라운 씨는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따스한 내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브라운 부인은 모험심이 가득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개성이 뚜렷한 가족 구성원들은 패딩턴과 함께 지내면서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패딩턴을 노리는 자연사 박물관 관장 밀리센트 클라이드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의 열연으로 영화에 긴장감이 더해집니다. 니콜 키드먼은 위협적이면서도 어딘가 우스운 모습을 잘 표현해 내어 이야기를 흥미롭게 진행되도록 돕습니다. 폴 킹 감독은 영화를 훌륭하게 연출해 내었습니다. 그의 지휘 아래 영화 패딩터는 실사와 CG를 매끄럽게 연결하여 실제로 곰이 살아서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촬영과 기발한 세트 디자인은 영화의 매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공감대
영화 패딩턴은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두루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곰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영화를 재미있게 느끼게 됩니다. 어른들은 그 안에 담긴 풍자적 요소와 유머를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중요한 삶의 교훈을 잘 녹여내어 풀어내고 있습니다. 패딩턴의 여행을 통해 관객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절이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영화에서 표현되어 영화에 관객들이 잘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따뜻하고 낙관적인 톤을 유지하여 인간의 선한 면을 부각합니다. 요즈음 영화들은 냉소주의가 깔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인간의 선함을 믿는 영화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인간들의 유대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이 어린이 관객부터 성인 관객까지 이 영화를 사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결론
이 영화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방인이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보여준 따뜻한 영화입니다. 화려한 출연진의 연기로 영화는 훨씬 더 풍부해졌습니다. 훌륭한 CG로 영화가 어색하지 않게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후속편인 패딩턴 2도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 역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영화를 보고 인류애를 충전하시기 바랍니다.